드럼에서 악센트는 요리로 말하자면 양념을 치는 단계이다.
소금, 간장 등등 양념을 제대로 넣어줘야 기본 재료들의 맛이 살아나게 된다.
먼저 우리가 흔히 계속 연습해왔던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치는 연습의 악보이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4분의 4박자 1마디 안에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16번을 치는 연습이다.
악보를 구성하고 있는 음표를 보자.
꼬리가 두개 달린 것은 16분음표이다.
16분음표가 1마디 안에 16개가 있다.
그리고 양손으로 번갈아서 친다.
(r = 오른손, l = 왼손)
지금 이 악보의 연습은 모든 음표들을 같은 세기로 연주하는 연습이다.
양 손의 높이와 움직임을 똑같이해서 치는 연습을 지금까지 해왔다.
하지만 드럼은 모든 스트로크를 같은 힘으로 치면 믿믿한 느낌이 나면서 소위 말하는 '그루브'가 생기지 않는다.
스트로크를 다른 힘으로 친다는 것은 강하게 칠 것은 강하게 치고 약하게 칠 것은 약하게 친다는 의미이다.
즉, '강약'을 살려서 치는 것을 말한다.
다음 볼 악보에서는 악센트 기호가 등장한다.
16분 음표로 16번을 동일한 세기로 스트로크를 했던 이전의 악보와는 달리
16분 음표 위에 악센트기호가 올라가 있다.
이 악보를 분석해보면
이렇게 생긴 덩어리 4개가 모였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각 덩어리의 음표마다 숫자를 붙여주자.
그러면 이제 각 덩어리의 1번 마다 악센트가 붙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이번에 할 연습은 4번 동안 오른손부터 시작해서 번갈아 치는 연습인데
그 중에 1번으로 치는 오른손을 강하게 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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