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카메라를 살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1. 유튜브 동영상을 만드는 것을 도전해보고 싶다.
2. 곧 일본 여행을 갈 것이기 때문에 여행에서 예쁜 사진과 영상들을 남기고 싶다.
3. 아이가 생기게 된다면 아이의 예쁜 사진들을 남겨두고 싶다.
예전에 DSLR 카메라인 캐논 50D를 중고로 사서 번들렌즈와 함께 사용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도 '카메라는 무조건 DSLR이지'라는 생각으로 캐논 카메라를 알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DSLR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막연히 DSLR이 좋다는 생각만으로 카메라를 고르고 있던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유튜버 중에서 용호수님의 카메라 추천 영상을 보면서 내 편견이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앞서 말했던 3가지 이유중에서 특히 나는 유튜브용 동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컸기에
영상용 카메라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또한 아주 좋은 대안임을 알게 되었다.
SLR은 거울을 통해서 반사시켜서 뷰파인더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된 혁신적인 작품인데
DSLR은 그 것을 디지털화시킨 것 뿐이었다.
결국 SLR이 가지고 있는 거울은 사물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이 된 것이다.
미러리스의 단점은 전자식 뷰파인더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계속 사물을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배터리가 금방 닳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배터리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서 더 이상 단점이 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SLR이 가지고 있는 거울을 없앰으로써 불필요한 구조를 줄여서 카메라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에 대한 편견이 싹 다 벗어졌고 이제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알아보게 되었다.
역시 무언가를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장비에 대한 욕심은 점점 더 커지게 마련인 것 같다.
Sony A7부터 시작해서
Sony A7M3까지 보았는데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다.
처음엔 100만원 이내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A7M3는 새 제품이 바디만 22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동영상 찍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는 렌즈는
표준 줌렌즈 소니 18-105 현재가격 67만원
소니 18-105 : 네이버 통합검색
'소니 18-105'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여기에 SD카드와
마이크
삼각대를 추가하면 더 많은 비용이 추가될 것이고
거의 300만원에 육박하게 될텐데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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