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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았다.
아는 형님께서 페이스북에 파이썬으로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글을 쓰신걸 보고나서
파이썬에 관심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파이썬으로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것인가?
컴퓨터로 내 일을 자동으로 처리한다면 내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관심은 이런 궁금증으로 바뀌었고 조금씩 파이썬 무료 강좌들을 검색해서 보기 시작했다.
강의들을 보면서 나도 직접 간단하게 몇줄 적어보면서 실습도 해보았다.
"신기하다. 나같은 사람도 할 수 있네..."
논리적이지 못한 내게는 아주 작은 실수에도 작동하지 않는 파이썬이 조금 어렵게 다가왔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하지만 생활코딩에서 이고잉님께서 올려주시는 무료강좌를 접하게 되었고,
모두다 이렇게 실수하면서, 떠오르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해결해보면 아주 작은 문제였는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하는 허탈함과 동시에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 후에 계속 내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은 "이걸 어떻게 써야되는거지?"였다.
그 궁금증을 해결해준 것은 반복문이었다.
정확한 절차를 구성할 줄 안다면 무엇이든 반복하지 못할 것이 없어보였다.
내 생활에서 반복되는 단순한 일들은 의외로 많이 있었다.
이미 내가 고민했던 것들을 많은 사람들이 고민했었고 그 흔적들을 남들을 위해서 인터넷에 남겨두신 분들이 많았다.
내가 고민해서 해결했던 것들을 잘 정리해서 나도 다시 보기 좋고 남들도 보기 좋도록 올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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